기여와 성장의 대명사, 컨설팅

이랜드에 2010년 입사하여 전략기획 업무를 6년간 담당하고,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1년 정도 경험한 뒤 퇴사를 하였습니다. 일을 하고 있는 아내에게 육아를 전적으로 맡겨 둘 수가 없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지만, 쉴 틈 없이 달려오며 놓쳐버린 인생의 방향을 다시 한 번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해서 그러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9개월의 시간 동안 직업적으로 고민했던 것은

1. 어떤 일을 해야 내가 가진 강점과 성향을 잘 살리고, 또 잘 할 수 있을까?
2. 업무 공백 기간을 만회할 만큼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고민 끝에 낸 결론이 “컨설팅”이었습니다. 컨설팅은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을 접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고, 업무 결과는 성과로 증명되어야 한다고 들어왔습니다. 이러한 환경을 겪는 컨설턴트들은 당연히 출중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졌습니다. 배우는 것을 좋아하고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는 것을 나름의 강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을 경험할 수 있는 컨설팅은 저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여기에 우수한 사람들과 함께 일하면서 그들을 통해 배울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직장이겠다는 생각에 룩센트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끊임없이 생각해야 하는 직업

기존 회사는 선배들이 해왔던 방식으로 일을 해도 문제가 없었던 것과는 달리, 컨설팅은 끊임없이 새로운 고민을 해야 한다는 점이 많이 달랐습니다. 제한된 시간 내에 성과를 내야 하는 업무 특성상 시행착오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과거의 Practice를 통해 훈련된 Insight가 필요하고, 지금의 내 생각이 맞는지, 최초의 가정이 변화된 상황에서도 유효한지를 계속 의심하고 팀원들과 논의해야 했습니다. 처음에는 이 과정이 익숙치 않았는데 과거에 경험한 회사는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주면서 시행착오의 경험을 권장하는 문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컨설팅에서는 초반부터 방향을 잘 맞춰가지 않을 경우, 낭비한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팀 전체가 남은 기간 내내 고생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자신의 생각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정리하는 습관, 자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려는 태도는 컨설팅에서 매우 중요한 프로세스라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Teamwork으로 일하는 Professional 조직, 룩센트

룩센트에서 제가 받은 2가지 인상은 개개인이 professional한 역량을 지니고 있다는 것, 그리고 이들이 Teamwork으로 일함으로써 더 큰 synergy를 발휘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룩센트 컨설턴트들은 대부분 기존 직장에서 소위 ACE라고 인정받던 사람들로, 한번만 대화를 해보면 이력만 괜찮은 게 아니라는 걸 금세 눈치챌 수 있었습니다. 기존 회사에서도 종종 대단하다고 느낀 사람들이 있긴 했지만, 룩센트는 그렇지 않은 사람을 찾아내기가 더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신기한 점은 눈코 뜰 세 없이 바쁜 와중에도 동료가 도움을 청하면 기꺼이 도와주려고 한다는 것인데 궁금한 점이나 의견을 구할 때 열정적으로 설명해주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 그런 도움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입사 후 첫 프로젝트에서 경험하지 못한 영역의 업무를 맡게 되었는데, 제 경력이 전통 제조업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기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 지 막막한 상황이었습니다. 그 분야에 전문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팀장님들에게 어려움을 말씀드렸고, 그에 대해 이론적인 배경부터 각 회사가 공통적으로 처해 있는 현실적인 상황 그리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무엇을 점검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장장 2시간 이상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를 토대로 프로젝트를 잘 마치게 되었고, 몰랐던 영역에 대한 이론적인 지식과 실무적인 경험을 모두 갖게 되었습니다. 프로젝트 과정에서 지식의 축적과 더불어 Teamwork으로 일하는 것의 놀라운 효과를 경험할 수 있었고, 동료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하루 빨리 나도 동료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책임감과 열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프로들이 성과내는 방식을 알고 싶다면…

높은 수준의 결과물을 요구하고, 그것을 충족하기 위해 업무 시간이 많아지는 것으로 익히 정평이 나 있는 컨설팅이라는 업무 환경 속에서도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이유는 뛰어난 동료들이 일하는 방식을 배울 수 있고, 함께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나아가 요즘은 프로젝트에서 제공한 Value를 통해 고객사가 성장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 것이 나의 성장보다 더 보람이 있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기간은 매번 짧게 느껴지고 결과물의 요구 수준은 여전히 높지만, 내가 만들어낸 Value가 나에게 그리고 나의 고객사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기꺼이 매진하고 있습니다. 성장과 공헌의 기쁨을 느끼길 원한다면 컨설팅 영역에 도전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고, 뛰어난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룩센트는 그 중에서도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