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HINERY / EQUIPMENT

플랜트 수주산업에서의 원가 절감 접근

2013년 1월 30일

플랜트 산업은 전형적인 수주 산업으로 수주~계약~설계~소싱~조달~수행에 걸친 프로젝트 기간 동안 원가를 최소화 하면서도, 납기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원가절감 접근이 까다로운 산업입니다. 원가절감을 위해서는 다양한 개선기회를 빠짐없이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지만, 수주 산업에서는 시간이 곧 돈이기 때문입니다. 납기 지연은 Penalty로 이어지며, 무리한 절감은 수행 시기에 Cost Impact로 되돌아 오기도 합니다.

 

고객사는 철강 원소재, 사양 Vendor품, 외주제작품 크게 세 가지 타입의 원재료를 소싱하고 있었으며, 프로젝트는 해당기간에 발주 대상인 품목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수주산업에서 원가절감 성과 극대화를 위한 첫 번째 조건은 프로젝트 착수 시점을 잘 판단하여, 대규모 프로젝트를 앞두고 리소스를 집중하는 것입니다.

 

또한 프로젝트 기간 동안, 영업, 설계, 구매, 제조 조직이 유기적으로 협업하며 진행되기 때문에 원가절감을 위한 조직도 모든 부문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각 Function에서의 효율을 위해 전체 Cost의 비효율이 발생하는지 점검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플랜트의 ITB(invitation to bid)와 계약내용이 매우 방대하기 때문에 영업 조직에서 Requirement 에 대한 원가 관점에서 철저히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설계는 구매 원가절감과 제조비용 절감을 위해 Spec 최적화 관점, DFME (Design for Manufacturing and Engineering) 관점의 설계가 필요합니다. 구매 조직은 신규업체 활용을 위해 조기에 Vendor List 를 등록하여 대안을 확보하고, 설계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기술적, 품질적 요구수준을 확보한 최적 Cost 확보를 위해 빠르게 대응하여야 합니다. 납기가 가까워 올수록 협상력이 낮아지기 때문에 선제적인 공급업체 Invite와 Schedule에 따른 계획적인 활동이 필요합니다.

 

룩센트는 협업적 원가절감을 통해 실행예산의 12%를 절감하는 성과를 확보하였으며, 프로젝트는 설계/구매 협업적 원가절감과 Big Theme 문제해결이 병행되었습니다. 원가절감 활동은 견적, 예산의 면밀한 검토부터 시작하여 현 구매전략 확인과 초기가설을 통해 TFT의 목표를 수립하였습니다. 이후 품목별 Supplier Workshop, 신규 업체 Pool Sourcing, RFP Process, TE(Technical Evaluation), 협상과정을 거쳐 수행하였습니다.

 

Big Theme 문제해결은 그 동안 고객사가 갖고 있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더불어 Total Cost 관점에서 원가절감의 기회를 찾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아래 네 가지 과제가 수행되었습니다.

 

  | Loss Cost 최소화를 위한 계약사양 검토 체계화

  | 사내/협력사 PIPE 소재 잔재 처리 관리방안 수립

  | 사내/공장간/협력사간 물류 비용 절감

  | 화력발전 COIL TUBE 길이 및 R 설계 최적화를 통한 구매/제조 원가 절감

 

룩센트는 지속적인 원가절감 활동을 위해서는 금번 프로젝트 결과뿐만 아니라, 활동의 과정이 조직 내 전파되고 확산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프로젝트 진행 중에는 실무자들과 긴밀하게 협업하여 진행하였고, 프로젝트 종료 시점에 다시 한 번 활동 공유회를 통해 노하우를 전달하였습니다. 고객사는 프로젝트 성과뿐만 아니라, 내용에도 높은 만족을 표현하였으며, TFT Member는 프로젝트 경험을 토대로 회사 내 핵심인재로 성장하여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