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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식품용기 제조사에서의 Production Strategy 수립

2017년 9월 29일

연포장 (Flexible Packaging)은 플라스틱 필름, 알루미늄 박막 및 섬유 등의 유연성을 가진 재료로 만든 단층 또는 다층의 포장재를 의미하며 주로 식품 포장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의 식품용 포장재 시장은 전반적인 정체를 보이고 공급 과잉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 사실이지만, 레토르트 파우치와 같은 기능성 제품은 간편식 시장 성장 추이와 맞물려 성장 동력을 유지해 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연포장 제품의 생산 공정은 “인쇄(Printing)-합지(Laminating)-재단(Slitting)-제대(Bag making)”로 구성됩니다. 각 공정은 설비의 시간 당 생산 능력, 가동 인력의 숙련도, Lot Size에 따른 생산성의 차이가 명확히 구분되며, 이는 곧 사업의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특징을 갖습니다. 제품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는, 롯데, 농심, 동원, SPC 등 다수의 식품 회사들이 연포장 제조사를 수직계열화 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단순 연포장이 아닌 자립형 파우치, 스파우트 파우치 등과 같은 고부가 기능성 제품의 공급 능력이 식품 포장재 전문 회사의 규모와 지속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한편, 연포장 제조업은 인쇄, 합지 공정에서 사용되는 휘발성유기화합물 (VOC)로 인해 높은 수준의 환경 규제를 적용 받습니다. 특히, 공장 위치가 수도권일 경우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대한 특별법의 총량 규제 대상이 되고, ‘17년 이후 장외영향평가서 제출 유예기간 종료와 함께 본격화될 화학물질관리법의 대상이 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러한 규제 사항은 공장 입지의 중요한 변수가 됨과 동시에 시설의 보완, 이전 등에 따른 대규모 투자를 요구하게 될 수 있으므로 면밀한 검토와 대응이 필요합니다.

 

Global 포장회사인 고객사는 한국의 대표적 파우치 제조사를 인수한 이후 자체적인 PMI를 진행하였지만, 이와 같은 지역적 상황의 이해를 필요로 하는 종합적 운영 전략의 수립과 실행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룩센트는 Global 제조사의 Local Partner로서 유럽 본사와 함께 Production Strategy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프로젝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환경/안전 인허가 관련 사항 및 현 공장 인근 도시 개발 계획 분석
  • 인허가 취득 가능 여부 및 도시 개발 계획 실행 시 예상 Impact 분석 (CAPEX, OPEX)
  • 공장 이전 필요 시 가능 Option 개발 (M&A, Brownfield 이전, Greenfield 이전)
  • 잠정 이전 부지 Long-list 작성, 입주 가능 업종 및 화학물질 사용 규제 확인 후 Short-list 작성
  • Short-list 대상 지역 입주 시 획득 가능한 지자체 지원 사항 확인, 해당 지자체와 협의 진행
  • 공장 예상 Layout 작성, 요구 Capacity 확보 시 예상 투자비 및 Cost 산출
  • 각 Site 별 투자 타당성 검토 (Financials, Feasibility, Risk) 및 최적 Option 제언
  • 최적 Option 실행 Milestone 작성, 잠재적 Risk 및 Contingency Plan 수립

 

고객사는 룩센트의 분석 결과에 기초하여 본사의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고객사는, 프로젝트의 진행 단계 별 중간 Output과 최종 Output을 통해 의사 결정에 필요한 제반 사항들을 효과적으로 제시해 준 점과 생산 설비 및 Operations 전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국내외 고객사 구성원과의 협의 및 원활한 Consensus를 가능케 한 점을 높게 평가하였습니다. 룩센트는 실행 과정에 필요한 지원과 함께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의 Operations 최적화를 위한 추가 논의를 진행해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