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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판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B2C operation 체계를 만들다

2016년 11월 18일

 

특판 시장으로 통칭되는 건설사 대상 아파트 건축 시장에서의 품질 요구 조건들은 날로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습니다. 외관 뿐 아니라 기능적인 측면에서의 높아진 고객 요구 조건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강화된 품질 기준에 따라 불량 유출을 최소화하고, 입주 후 발생한 하자에 대해 신속, 정확하게 처리하는 것이 운영의 필수 조건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높은 수준의 품질 기준을 만족하기 위해서는 자재부터 시공에 이르는 품질 검증, 검출력이 강화된 사전 품질 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한 하자 대응과 재발 방지를 위한 Issue follow-up 프로세스의 정립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또한,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의 최고 정점이 예상되는 2018년도 이후에는 노후 세대 리모델링 등의 B2C 사업 시장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운영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B2C 사업은 기존 시장과 달리 짧은 납기, 다양한 size spec 및 빠른 대응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B2C 사업 진입을 위해서는 기존 사업 영역에서의 품질, 기술력을 활용하여 대응 가능한 효율적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요구됩니다.

 

고객사는 PL 창호의 압출, 조립 및 시공까지 수직 계열화를 갖추어 아파트 특판 건설 시장에 최적화된 운영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규 아파트 건설 규모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노후 주택이 증가되는 향후 시장 추세에 따라 현재의 운영 체계를 restructuring 해야 할 시점에 있습니다. 특판 시장에서의 안정적 점유율을 확보하고, B2C 시장에서의 대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원가, 재고, 납기 및 품질 등의 내부 역량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원가 경쟁력과 재고, 납기 개선 활동 중심의 Value-up 기반 구축을 우선 수행하였고, 이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사 품질 체계와 B2C operation 체계를 구축하였으며, 압출, 조립, 시공의 capacity 를 최적화하는 활동까지 회사 전반의 총체적 Value-up 프로젝트를 수행하였습니다.

 

특판 시장에서의 안정적 기반 구축

우선 기존 사업의 원가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구매 원가 최적화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자재 구매와 외주 구매를 구분하고, 세부 Sourcing Group 별 특성에 맞는 절감 Approach를 적용하였습니다. 특히 압출 Dry blend 중심의 recipe 최적화 활동을 통해 프로파일 자체 성능 및 품질을 향상시키면서 투입 원가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수주 이후 생산, 시공에 이르는 과정 상의 납기 준수를 위한 내부 Loss 및 불필요 재고 Loss를 저감시키기 위한 활동을 수행하여 Value-up을 위한 안정적 기반을 구축하였습니다.

 

B2C 시장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품질과 신속한 납기로 차별화해야

특판 시장에서의 일원화된 품질 관리 및 하자 대응 체계를 B2C 사업 역량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핵심 Issue 개선과 하자 대응 효율화를 위한 전사 관점의 품질 체계를 재정립하였습니다. 각 단계 별 품질 Gate를 설정하고, 필요한 검사 항목과 기준, 이를 운영할 수 있는 R&R 체계까지 새롭게 정립하였습니다. 또한 기존의 45일 납기 수준을 5일 이내 시공완료까지 가능하도록 B2C Product line-up 을 설정하여 적정 재고 운영을 통해 오더에 대응할 수 있는 B2C 핵심 운영 체계를 구축하였습니다.

 

생산에서 시공에 이르는 핵심 Operation 영역의 Capacity 최적화

개발, 구매, 품질, 생산 및 시공의 개별 Value chain 영역이 최적화되었더라도 상호 유기적인 협업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효율적 운영이 될 수 없습니다. 각 영역의 역량을 극대화하면서 상호 효율적인 operation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생산과 시공 중심의 운영 최적화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공장에서는 제품 유형에 따라 단위 공수를 최적화하여 planning 에 따라 능동적으로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Capacity 최적 운영 체계를 정립하였습니다. 이와 함꼐 임가공, 시공 공사 등 Outsourcing 의 직접적인 운영 컨트롤이 어려운 한계점을 극복하고, 우수 협력업체와의 partnership 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연간 물량 배분 Schedule 을 정립, 운영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업체 성과 평가 체계를 통해 협력업체 역량 최적화를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고객사는 전사 Value-up 활동을 통해 연간 구매 spend 대비 약 5%의 Cost 절감 효과와 함께 최적화된 내/외부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 동력인 B2C business 영역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고객사 임원진은 “오랫동안 주먹구구식의 운영을 해오다가 Value-up 활동을 통해 운영의 체계를 만들어갈 수 있었으며, 현재 대부분의 직원들이 개인이 아닌 조직과 시스템이 일을 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는 언급과 함께 향후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였다고 평가하였습니다.

 

단기간의 성과 달성을 위한 운영 혁신 활동과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지속 가능한 운영 체계를 확보하는 활동은 산업에 관계없이 모든 조직이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필수적인 과제입니다.